[담양신문] 담양군 노숙인복지시설인 기쁨원이 최근 개원 41주년을 맞아 생활인과 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위문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원 제41주년을 축하하는 영상 시청과 생일을 맞은 생활인의 생일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한국연예인협회 담양지회(회장 홍순웅) 소속 연예인 15명이 흥겨운 트로트와 춤 등으로 시설 생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협회는 이날 떡과 과일 등 70만 원 상당의 간식도 함께 전달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기쁨원의 개원 4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활인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시설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웅 회장은 “그동안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웃음을 나누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