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류를 구할까, 위협할까?”― 글을낳는집 작가들의 다섯 번째 인문학 이야기 - 이도흠 한양대 명예교수, ‘AI의 쟁점과 대안의 사회’ 강연 김도균 기자 dysm.kr@daum.net

2025년 07월 01일(화) 22:09

[담양신문] ‘글을낳는집’ 작가들이 전하는 다섯 번째 인문학 강연이 오는 17일(목) 오후 3시, 담양 창평의 100년 고택 ‘매화나무집’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이도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AI의 쟁점과 대안의 사회’를 주제로 진행한다.

■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올 10대 쟁점

· 인간의 본성을 닮을 수 있는가?
·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달성할 수 있는가?
· 자유의지를 가질 수 있는가?
· 인간의 미세하고 복합적인 감정까지 닮을 수 있는가?
·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킬 것인가, 억압할 것인가?
· 윤리적, 법적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 AI가 인간의 정체성과 실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AI가 인류 문명을 멸망시키는가?
· 기후위기와 공론장의 해체 등 6대 복합위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대안은 무엇인가?

특히 최근 202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홉필드(홉필드 네트워크 개발자)와 제프리 힌턴(불츠만머신 창안자)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통제 불가능성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쟁점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을 사랑하는 지역민을 위해 글을낳는집, 매화나무집, 담양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열리고 있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담양군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강사 소개

이도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저서: 『화쟁기호학, 이론과 실제』, 『신라인의 마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신화/탈신화와 우리』, 『인류의 위기에 대한 원효와 마르크스의 대화』,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8-19세기 한국문학, 차이의 근대성』, 『인공지능의 쟁점과 대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