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창평농협(조합장 박태식)은 지난 9월 4일 창평면 창흥학당에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번 의료서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진행농림축산식품부, 담양군,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평농협과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대한의료봉사회, E안경 대인점이 협약을 맺고 함께 실시했다.

‘농촌왕진버스’는 창평면과 대덕면의 60세 이상 고령자 및 취약계층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합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진료에는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11명, 대한의료봉사회 8명, E안경 대인점 3명 등 총 22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치과, 안과 진료를 실시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 문진 ▲영양 수액 처방 ▲구강검사 및 치료 ▲정밀 시력 검사 등이 포함됐으며, 한방 파스, 경옥고, 프로폴리스 캔디, 구강관리 용품, 돋보기 등 다양한 건강관리 물품도 함께 제공됐다.

박태식 창평농협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담양군,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이러한 유익한 사업이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지부장 이광재)는 이날 왕진버스 운영과 함께 ‘농업가치확산 농심천심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농촌왕진버스 운영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에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