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신문] 명화 속 꽃을 통해 화가의 감정과 시대 정서를 읽어내는 예술 에세이 『꽃, 그림이 되다』(J&jj 출판사)의 출간기념 북토크가 광주, 서울에 이어 순천에서 열린다.

이번 북토크는 오는 7월 31일(목) 오후 2시,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에서 석연경 시인의 사회로 북토크가 개최된다.

■ 순천 출간기념 북토크
· 7월 31일(목) 오후 2시,
·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전남 순천시 중앙2길 11-19 (순천시청 옆))
· 참가신청 : 010-3638-6381

『꽃, 그림이 되다』는 고흐의 해바라기, 모네의 수련 같은 명화부터 워터하우스, 서전트, 티소 등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에 담긴 '꽃'의 상징을 중심으로 화가의 내면과 시대 정서를 조명한 책이다.

김규봉 작가는 독특한 인생 여정을 가진 인물이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MBA를 수료한 뒤 30 여년간 직장생활을 하며 세계 80여 개국을 여행했다.

4년 전 직장 관계로 광주에 이주한 뒤 남도의 자연과 인심에 매료되어 오랜 꿈이던 서예를 금초 정광주 선생에게 사사하며 광주에 정착했다. 이후 안정된 직장을 떠나 서예와 글쓰기 중심의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이번 책은 그 여정 속에서 탄생했다.

앞서 광주에서는 7월 11일 관선재 갤러리에서, 서울에서는 7월 16일 호반베르디움스테이원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북토크가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에서 열리는 북토크에서는 『꽃, 그림이 되다』에 담긴 꽃의 상징과 예술적 맥락은 물론, 저자가 광주에서 서예와 함께하며 경험한 인생의 변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꽃, 그림이 되다』

김규봉 작가는 “꽃은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는 언어이며, 그림 속 꽃을 통해 우리는 예술가의 내면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며 “이번 순천 북토크가 그런 사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규봉 작가는 『로마사 미술관 1, 2, 3』, 『미래의 런던, 아이코닉 런던』(공저), 『뜻밖의 화가들이 주는 위안』(공저) 등의 저서를 통해 미술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