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충남 예산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농정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공)

[담양신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농정의 새로운 방향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한 첫 타운홀 미팅을 12월 1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리솜 그랜드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 위원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한국여성농업인 충남도연합회, 충청남도4H연합회 등 지역 농업인과 단체,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농어업 정책 대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장 중심 농정 혁신 방향 모색

‘대한민국 농어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에서는 농어업·농산어촌 국정과제와 충남의 농정 방향을 공유한 뒤, 김호 위원장 주재로 현장의견 수렴과 질의응답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인 기준 재검토 ▲농업정책의 일관성 확보 ▲축산 분야 예산 확대 및 환경규제 개선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 시 실질 피해 반영 ▲스마트농업 확대에 따른 판로 대책 ▲청년농 단계적 육성방안 등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농정

김호 위원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 특별위원회, TF 등을 통해 검토해 직접 조정할 과제와 관계 부처에 전달할 사안을 구분해 추진함으로써 농정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에 앞서 위원회는 충남 보령시의 스마트팜 농가 ‘그린몬스터즈’(대표 서원상)를 방문해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 이어져

위원회는 앞으로 전북, 경기, 경북, 강원, 제주, 전남, 충북, 경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농어업,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