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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엽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교육 현안과 통합 이후 교육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명우 의원은 농수산위원으로서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담양신문은 의정활동 100일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에 등록된 두 의원의 공약과 임기 초반 주요 의정활동을 함께 살펴봤다.
박준엽 의원, 교육 현안에 집중…통합교육 방향 제시
담양군 제1선거구 박준엽 의원은 관광·교육·문화·농업 등 담양 전역을 아우르는 9개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용면 추월산~가마골 관광벨트 재정비 △담양댐 주변 스포츠·레저 인프라 구축 △담양읍 문화복합센터 조성 △국수거리·쓰담길 일원 청년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월산 주택단지 및 원예특화단지 조성 △금성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무정 오례천 전 구간 준설 및 정비 △담양군 미래교육재단 설립 △4개 면 초등학교 학교별 특성화 모델 도입 등이다.
임기 초반 박 의원의 의정활동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교육이다.
박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통합 이후 교육정책의 방향을 비롯해 지역 교육 현안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업무보고에서는 전남과 광주의 학생 교육 복지 수당 통합 문제를 짚었다. 박 의원은 예산 문제로 인해 두 지역 수당이 '하향 평준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남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월 5~10만 원의 '학생교육수당'을, 광주는 중학생 60만 원·고등학생 100만 원 규모의 '꿈드리미' 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두 지역은 대상과 지원 규모,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 담양신문 기고를 통해서는 담양군 초등학교 14곳 가운데 10곳이 학생 수 6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라는 현실을 언급하며 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지역사회 학교’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고문에서 “통합의 시작도 교육이고, 통합의 완성도 교육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미래교육재단 설립’과 ‘초등학교 특성화 모델’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교육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통합 이후 교육정책의 방향과 담양 교육의 미래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임기 초반부터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관광·문화·농업 분야의 나머지 공약 역시 담양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만큼, 앞으로 상임위원회 활동과 지역 현장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명우 의원, 농업 현장 찾아 생활밀착형 현안 챙겨
담양군 제2선거구 김명우 의원은 △공공수영장 전용 셔틀버스 노선 추진 △행복택시 확대 및 농촌형 교통모델 도입 △영농 폐기물 마을 직접 수거제 및 보상단가 인상 △파크골프장 단계적 확충 및 게이트볼장 편의시설 보강 등 4개 공약을 제시했다.
교통약자와 농업인 등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공약들이다.
농수산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임기 초반부터 농업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농민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의정활동의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농수산본부 업무보고에서는 봉산면 와우리, 대전면 태목리, 수북면 황금리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를 지적하며 영산강 준설과 배수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준설 권한이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있다는 답변에도 김 의원은 “농정부서가 농민의 어려움을 관계기관 권한 문제로만 넘겨서는 안 된다”며 관계기관 협의를 재차 요구했다. 외동저수지의 농업용수 관리 문제도 함께 짚었다.
이어진 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는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수료생 2,182명 가운데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된 인원이 33명에 그치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육 이후 실제 영농성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치수와 농업용수 문제부터 농업 전문인력 육성까지 농민들의 삶과 밀접한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선거 공약에 직접 포함된 사업은 아니지만, 농업 현장의 생활 불편과 경쟁력 문제를 폭넓게 살핀다는 점에서 ‘영농 폐기물 마을 직접 수거제’ 등 농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의 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한다.
의정활동 100일, 각자의 자리에서 보여준 첫걸음
의정활동 100일을 앞둔 두 의원의 행보에서는 각자의 상임위원회와 공약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현안을 챙기려는 공통점이 나타난다.
박준엽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통합 이후 교육정책과 소규모 학교 문제를 중심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김명우 의원은 농수산위원으로서 농업 현장의 생활 불편과 경쟁력 강화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아직 임기 초반인 만큼 모든 공약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다만 두 의원 모두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정책 방향과 연관된 분야에서 현안을 발굴하고 개선을 요구하며 자신들의 의정활동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의 관심은 이 같은 초기 의정활동이 실제 예산과 조례, 정책과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되느냐에 모아진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이 임기 동안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담양신문은 앞으로도 두 의원의 공약 추진 상황과 상임위원회 활동을 예산서·조례·현장 취재를 통해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김도균 기자 damyangjourn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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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월) 09:44














